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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사람같이 느껴집니다.”


<질문>

안녕 하십니까 , 선생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00부로 전출 와서 때론 낯설고 힘들지만,

되도록이면  버티며 생활하려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희한하다고나 할까요

00부에 와서 만난 나이가 동갑인 전출동기인데,

처음 봤지만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었습니다.

혹시 중학교 동창이 아닐까했지만 그것도 아니고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상대방도 나하고 똑같이 처음 봤지만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고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런 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참으로 신기하지 않습니까?


                                                                        


<답장>

sammu 거사님,

  

상대와 내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하는 상황에서처럼,

예를 들면, 군대에 들어가서 처음 만나는 같은 방의 동기생들 같이,
특별한 사정으로 인하여 익숙한 느낌이 드는 심리적인 경우도 있고,

진정으로 과거세의 인연이나 아니면 이생에서의 경험으로 보아

친근감을 가진 사람과 비슷한 유형일 경우도 있고,

정말로 두 사람이 전생에서부터 짙은 인연을 가지고 만나는 경우,

이렇게 3가지 상황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인연일지는 모르는 일이며 굳이 거기에 지나친 생각을 지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시금 그것이 선연이나 악연이냐 하고

생각이 번져가니까 , 불필요한 선립견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속가에 있던 시대에 겪은 일이지만,

선연을 기대했다가 나중에 보니까 악연인 상황도 있었으니까요.



친밀한 인연으로 전개되어 나가길 바랐는데,

오히려 잘못되어 나갈 때는 실망이 더 커지기 때문이지요.

평범하고 건실한 마음으로 그 사람을 대하시면 되지요.

또한  그 길이 선연으로 이어나가는 첩경입니다.




제마 법선사  김 세환 합장